생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라면,
나를 한번 돌아보세요.

"마지막으로 책을
읽은 게 언제였던가?"
글쓰기는 정직합니다.
잘 읽지 않으면 잘 쓰지 못하게 되고
많이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술술 쓰게 됩니다.
글쓰기 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잊기 쉬운 방법이니
한번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생활 글쓰기를 잘하려면
많이 읽으십시오.
책이든, 신문이든, 잡지든, 인터넷 기사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책이라면
어려운 책보다는
본인이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세요.
그게 뭔지 모르겠다면,
베스트셀러에서 골라봐도 좋습니다.
긴 글이 읽기 힘들다면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출퇴근 길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좋은생각 같이 얇은 책도 좋구요,
호흡이 짧은 수필도 좋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어렵다면,
읽고 싶은 부분만 읽으세요.
아예 안 읽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읽는 편이 나으니까요. ㅎ
가뜩이나 서서 가는 지하철
가방 무거운 건 싫다
하시는 분들은
교보문고, yes24 등 유명 서점의
e-book을 다운로드하여 보는 것도 좋습니다.
출퇴근길의 무료함도 달래고
시간도 알차게 보낼 수 있죠.

시를 좋아한다면
매일 시를 골라서 보여주는
시 어플을 다운로드하여도 좋고,
시사에 관심이 많다면
신문을 읽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돈이 없어요
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습니다.ㅋ
책 살 돈이 없다면
요즘 지역 도서관 전자책이 잘 되어 있으므로,
회원 가입 후 전자책을 다운로드하여 보면 됩니다.
신문은 네이버의
신문 1면 모아보기로 들어가
원하는 신문사의 신문을 읽으면 됩니다.
신문은 섹션이 많기에
두루두루 자세히 읽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헤드라인만 주욱 읽고, 사설을 위주로 읽으세요.
논리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문장들을 읽다 보면
생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시, 수필, 신문 등에서
좋았던 문구를 노트에 베껴 써 보세요.

이렇게 베껴 쓰는 걸
필사라고 하는데,
문장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문장들이 차곡차곡 쌓인
노트를 한 번씩 뒤적거리다 보면
적절한 단어를 찾을 수도 있고,
나만의 책처럼 골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생활 글쓰기 능력이
상승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말하기 능력이
올라가는 건 옵션이구요.
지금 한번 골라보세요.
이번 주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변화는 한 페이지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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