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카피라이터3 카피라이터, 사수 없이 성장하는 방법 보통 신입으로 회사에 들어가면 교육을 받게 되고 멘토 격인 사수가 있습니다. 광고회사도 마찬가지이지만, 애석하게도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소규모 광고회사의 경우입니다. 메이저 광고대행사는 팀 내 카피가 최소 1명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광고회사는 회사 전체 카피가 1명인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히 사수도 없고, 마땅히 물어볼 사람도 없습니다. 일도 적응할 수 있게 조금씩 주는 게 아니라, 오는 대로 다 해내야 합니다. 만약 내가 입사한 회사가 이렇다면? 생각만 해도 막막합니다. 아니 막막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일은 몰려들어오는데 카피는 안 써지고, 언제 다 되냐고 묻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고... 정말 미칠 노릇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요? 바로 제 얘기였거든요... 2020. 8. 5. 카피라이터, 절대 되지 마세요 게시판은 예비 광고인을 위한 카피 꿈쓰기인데 처음부터 이런 타이틀이어서 죄송합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반은 저의 진심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카피라이터라는 일이 만만치 않거든요. 몇 번이나 때려치우고 싶었을 만큼. 고등학교 때부터 제 꿈은 카피라이터였습니다. 사실은 경찰하고 카피라이터 두 가지의 꿈이 있었는데, 경찰대학교를 가려면 공부를 심하게 잘해야 하더라구요. ㅋ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경찰대를 갈 실력은 못 돼서,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싫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카피라이터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광고홍보학 전공을 택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카피라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나 꿈꿔왔던 카피라이터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현타가 오더라구요. 일단, 첫 회사가 광.. 2020. 7. 30. 안녕하세요 디자인 회사, 광고기획사, 광고대행사를 거쳐 지금은 프리랜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는 leli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알만한 유명 광고캠페인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 광고대행사를 다닌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모두가 메이저 광고대행사에서 일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신입으로 들어간 회사에 사수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누가 좀 가르쳐주면 좋겠지만, 사회생활은 그렇게 따뜻하지 않습니다. 그럴 땐 별수 없이 일로 일을 배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까이고 깨지고... 토닥 거려주는 선배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욕이나 안 하면 다행입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으면서 말이죠. 이 블로그는.. 2020. 7. 20. 이전 1 다음